장마토 경험담

얼굴이 아파요?

2018.04.10 01:10 1,001 0

본문

방금전 일어난 따끈따끈한 일입니다.


낮부터 카톡으로 면접문의를 하던 여성분...

집 앞으로 픽업하러 오라고 하더라구요.


그냥 일반적인 사이즈였다면 '아쉬운 니가 와!' 라고 했을텐데, 예전엔 에이원 다녔고 최근까지 카르마에 다녔었다고 하네요.

에이원, 카르마라니....하이쩜오 가게 아니던가?!


뭐 그정도 사이즈라면 대우를 해주는게 맞지요.

동훈이와 함께 청담동까지 모시러 갑니다.

(언제나 강남 콜때기보다 더 빠른 불사조-동훈이.)


청담동 ○○에서 만난 면접녀.


예쁘고 잘빠지고 느낌이 오는건 맞더라구요.

당장 내일부터 일한다기에 '괜찬아'까지 동훈이 차로 같이 이동했습니다.


괜찬아(원래는 괜찮아가 맞는데 일부러 글씨를 틀린)는 동타임 6따블짜리 가게입니다.

텐카페 중에서는 상위 그레이드의 가게입니다.


룸 안에서 가게 전무와 츄라이를 보던 중.

저, 동훈이, 괜찬아 전무.....아무래도 뻘쭘한 분위기입니다.


웨이터가 들어옵니다.


o전무 : 차라도 한잔?


장마토 : 전 녹차요. 


동훈 : 전 커피요. 믹스.


면접녀 : 뭐뭐 돼요?


o전무 : 웬만한건 다...


면접녀 : 저 그럼 아이스 녹차요. 얼음 꽉 채워서.


아니 여기가 무슨 탐앤탐스도 아니고, 겨우 차 한잔 마시는데 뭐 그렇게 주문이 다양한지...



얼음 가득 채운 녹차를 마시며 면접녀가 말을 합니다.


면접녀 : 어느분이 장마토이세요?


장마토 : 전데요. 왜요?


면접녀 : 아...아니 그냥. 생각한 이미지랑 좀 다르셔서요.


장마토 : 제 이미지가 어떤데요? 꼭 나 되게 잘생긴줄 상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ㅎㅎ


면접녀 : 아니. 생각보다 나이가 좀 있으셔서요. 젊은 분인줄...


장마토 : 아. 저 젊어요.... 근데 오래 아파서...


면접녀 : 네? 얼굴이 아프세요??


장마토 : 네??


세상에...

많고 많은 소리는 다 들어봤지만 '얼굴이 아프다'라는 표현은 처음 들어봅니다.


8880ec9e72a9e37fe5abe1a84764cc23_1523290167_147.jpg
 
얼굴이 아프다니.
얼굴이 아프다니.
얼굴이 아프다니.
얼굴이 아프다니.


모두들 순식간에 빵 터졌습니다.

약간은 뻘쭘할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.

이 약간은 독특한 면접녀는 내일부터 출근한다고 하네요.


근데...나...

정말 얼굴 별루인가? ....
젊었을땐 잘 생겼었는데.....

아....젊음이여ㅜㅜ


by. 장마토
카톡 gookyung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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